부처님 오신 날(불기 2567년)의 의미와 석가모니의 삶

부처님 오신 날은 불교에서 , 석가모니(고타마 붓다)의 탄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연등축제, 기념법회, 관등행사, 탑돌이등 각종 기념행사를 하는 날로 음력으로 4월 8일입니다. 보통 사월 초파일 또는 초파일이라 말합니다. 우리나에선 1975년 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

2024년 추가: 2024년 부처님 오신 날은 양력으로 5월 15일입니다.(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은 부처님의 탄생을 기념하고 가르침과 깨달음을 기리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불교 사찰에서는 이 날을 맞아 예배와 법회, 명상 등 다양한 기도와 의식을 진행합니다.

 

부처님 오신 날은 불교 신자들에게 큰 의미를 가지며,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올바른 삶을 살아가는 것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여겨집니다. 부처님의 삶과 가르침, 세상과 공유한 원칙을 되새기기 위해 함께 모여 영감을 구하는 즐거운 행사입니다.

 

석가모니의 삶

 

석가모니는 불교 종교를 창시한 역사적 인물이자 영적 스승이었습니다. 기원전 5세기경 현재의 네팔 룸비니에서 고타마 싯다르타로 태어난 그는 궁궐 안에서 특권적인 삶을 살았던 왕자였습니다. 29세의 나이에 싯다르타는 인간의 고통과 존재의 본질에 대한 진실을 찾기 위한 영적 탐구를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는 왕실 생활 방식을 포기하고 금욕주의와 명상의 길을 시작했습니다. 수년간의 엄격한 수행 끝에 싯다르타는 35세의 나이에 인도 부다가야의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깨달음을 얻은 후 싯다르타는 "석가문의 현자"를 의미하는 석가모니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여생을 각계각층의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심오한 통찰력, 지혜, 자비로운 철학을 전파하는 데 보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사성제(四聖諦)와 팔정도(八正道)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사성제(四聖諦)는 괴로움의 실체, 원인, 소멸, 괴로움의 소멸의 길을 다룹니다. 고귀한 여덟 가지 길은 해방과 깨달음을 얻는 데 필요한 윤리적 행동, 정신 및 지혜를 설명합니다. 석가모니는 열반에 들 때까지 제자들을 계속 가르치고 인도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행사

연등행사:부처님 오신 날 대표적인 행사로 연등은 "등에 불을 밝힌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곳저곳 다니며 깨달음을 전파한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물로 켜놓았던 풍습에서 비롯됐지만 유독 연등에는 연꽃모양이 많습니다. 연꽃등은 세상에 물들지 않고 깨끗하고 맑고 향기롭게 살자는 뜻과 부처님의 진리가 사방에 퍼지는 것을 상징합니다.

 

탑돌이:승려가 염주를 들고 탑을 돌면서 부처의 큰 뜻과 공덕을 염불 하면 신도들이 그 뒤를 따라 등을 밝혀 들고 탑을 같이 돌면서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불교의식에서 유래했습니다.

 

관불의식:부처님을 목욕시킨다는 뜻으로 아기 부처의 정수리에 감로수를 부으며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부처님의 가르침 안에서 깨달음을 얻기를 기원하는 행사입니다.

 

방생: 새나 물고기등 살아 있는 짐승등을 사서 산이나 물가등에 놓아 살려주는 일로써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자비심을 기르며 사랑하고 선한 일을 행하는 의미로 행해지는 행사입니다

 

참고로 불교신자들은 석가탄신일 동안 살생을 금하는 가르침에 따라 육식을 하지 않으며 채식을 선택합니다. 사찰 및 행사에서 제공되는 채식 포장마차 또는 채식 식사를 찾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불교신자라면 이번 다가오는 사월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에 가까운 사찰에 들려보세요.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연등행사, 관불의식, 탑돌이 등에 참여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