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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경로, 증상 및 예방수칙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말라리아는 열원충에 감염된 된 모기가 사람을 물어 전파되는 급성 발열성 질환입니다. 주로 국내에서는 4월에서 5월에 증가세를 보이다가 6월과 9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현제 말라리아 환자는 경기, 인천, 서울, 강원 북부 등에서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위험지역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각별히 주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말라리아란?
말라리아는 Plasmodium이라는 작은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이 기생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사람에게 전염됩니다. 몸 안에 들어간 원충은 간으로 이동하여 번식하고 자란 후, 혈류로 이동하여 적혈구를 침범합니다.
이로 인해 적혈구가 터지고 고열, 오한, 매우 아픈 증상이 나타납니다. 다양한 유형의 말라리아가 있으며 이를 유발하는 특정 변형체의 이름을 따서 붙였습니다.
열대열 원충(Plasmodium falciparum): 가장 심각하고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3일열 원충(Plasmodium vivax): 열과 질병의 재발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나은 후에도 간에 숨어 나중에 질병을 다시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토착 말라리아로 1970년대에 사라졌다가 1993년 이후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4일열 원충(Plasmodium malariae):장기간에 걸쳐 나타났다가 사라질 수 있는 가벼운 증상을 유발합니다. 다른 유형만큼 심각하지는 않지만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난형열 원충(Plasmodium ovale): 이 유형의 말라리아는 3일열 원충과 유사하며 재발하는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유형의 말라리아에 비해서 자주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말라리아 경로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말라리아 원충은 얼룩날개 모기류에 중에서도 암컷 모기에 의해서 전파되고, 우리나라는 중국 얼룩날개, 암컷모기가 말라리아 원충을 전파시킵니다.
말라리아 원충은 혈액 내 적혈구에 기생을 하기 때문에 간혹 장기이식, 수혈, 오염된 주삿바늘 등의 경로로 전파될 수 있으며, 드물지만 감염된 모체에서 태아에게 감염되는 선천성 말라리아도 있습니다.
말라리아는 감염된 사람을 만지거나, 껴안거나, 음식이나 음료를 공유하는 것과 같은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말라리아에 감염되지 않습니다.
말라리아 증상
보통은 말라리아에 감염 후 10일에서 4주 이내에 증상이 시작되지만 감염된 말라리아 원충의 종류에 따라서 빠르면 7일부터 길면 잠복해 있다가 길게는 1년 후(2년 이내)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발병 후에는 오한기▶발열기▶발한기의 전형적인 증상이 순차적으로 나타나며, 48시간 주기로 반복
- 구토, 오심, 설사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음
- 발열과 함께 두통, 근육통, 오한, 피로 등의 감기와 비슷한 증상
- 혈액 내 적혈구의 소실로 인하여 황달, 빈혈증상이 발생할 수 있음
★열대열 원충에 감염되었을 때에는 여러 가지 합병증과 질병이(저혈압, 간질성 폐렴, 뇌성혼수, 심근부종, 신증후군, 사구체신염, 급성 세뇨관, 괴사증)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삼일열 말라리아(국내에서 주로 발생)는 하루는 열이 났다가 하루는 열이 전혀 없고 다시 또 그다음 날 열이 나는 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리리아 예방수칙
- 말라리아 매개모기는 4월~10월, 일몰 직후부터 일출 직전까지 활동을 많이 합니다. 야간에는 외출 자제하기.
- 말라리아 매개모기는 어두운 색을 좋아하합니다. 밝은 색의 긴 옷을 착용하기
- 땀은 모기를 유인합니다. 야외활동 후에 반드시 샤워하기
-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된 살충제와와 기피제 사용하기
- 취침 전에는 방충망을 점검하고, 모기장 사용하기
- 축사 주변에 유문 등 설치 및 웅덩이나 인공용기 등 고인 물 제거하기
예방약/진단
아직 말라리아 백신은 없으며 예방약은 복용하는 즉시 예방 효과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말라리아 유행지역을 일시적으로 방문하는 경우에는 입국 2주 전부터 약을 복용하기 시작해서 출국 후 4주까지 예방약을 계속 복용해야 합니다.
단, 항말라리아 약 중에서 아토바쿠온과 프로구아닐은 입국 2일 전부터 복용을 시작해서 출국 7일 후까지만 복용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말라리아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봄철의 높아진 기온과 잦은 비로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기피제등을 이용해 미리 예방을 하세요.
그리고 말라리아 발생지역을 방문한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말라리아는 신속 진단검사를 통해 감염여부를 15분 만에 확인을 할 수 있으며 신속히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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