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8. 5.

    by. 바디앤소울

    현제 새만금에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개최 중입니다. 그런데 각종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어 부모들의 원성을 사고 외신보도에까지 나오고 있는 심각한 상황인데요, 이런 와중에 5일 삼성과 조계종이 지원군으로 나선 다고 합니다. 오늘은 삼성 및 조계종의 지원과 현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상황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카우트대회-캠프
    출처-픽사베이

     

    지원에 나선 삼성

     

    삼성은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에서 진행 중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의료진과 간이화장실을 지원하기로하였습니다

    의료지원단 파견

    삼성서울병원 의사 5명, 간호사 4명, 지원인력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이 현장에 파견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청소년이 주요 참가자인 점을 고려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 소아전문인력이 이번 의료지원단에 포함됩니다.

    응급의약품 및 구급차 지원

    응급의약품이 장착된 진료버스와 구급차도 지원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에어컨이 장착된 간이화장실 및 물품 지원

    삼성물산도 행사장에 에어컨이 장착된 간이화장실 15세트, 살수차 7대, 발전기 5대를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이온음료 및 비타민음료 제공

    지난 4일, 삼성은 대한적십자를 통해 이온음료와 비타민음료 각 10만 개씩 총 20만 개도 제공했었다고 하네요. 최근 온열환자가 속출한 만큼, 건강관리를 위한 지원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홈페이지-바로가기

    조계종 사찰 170여 곳 개방

     

    대한불교조계종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청소년들이 남은 기간 동안 한국의 전통문화, 자연, 역사를 편안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사찰 시설 170여 곳을 야영 및 숙박용으로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잼버리 조직위원회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전국 24개 교구 본사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147개 사찰, 그리고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참가자들의 야영 및 숙박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기존에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사, 고창군 선운사, 부안군 내소사에서 약 9천 명의 참가자를 수용해 영외 참가활동 할 계획을 폭염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확대한 것이며, 현재 얼마나 많은 참가자를 수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파악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문제점 및 현 상황

     

    새만금에서 현재 진행 중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상황이 심각합니다. 행사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지만,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참가자들과 관련 단체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폭염

    행사가 열리고 있는 동안 최고기온이 35도가 넘는 폭염이 연일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온열환자가 속출하여 비상이 걸려있습니다.

     

    시설 문제

    샤워시설과 부실한 식사, 해충(화상벌레환자 속출) 등 현장에서의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참가자 부모들의 원성이 들끓고 있으며, 외신 보도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제 3일 하루 발생환자 1천486명 중: 벌레에 물린 환자(383명), 온열환자(138명), 피부발진(250명)

     

    조직 위원회 태도

    잼버리 개막 초기부터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 속출, 시설 미비, 비위생적인 화장실과 탈의실, 부실한 식사, 조직위의 안일한 운영 등이 지속해서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조직위원회는 비판 보도가 나온 뒤에도 '스카우트 정신'을 강조하며 대회 일정을 강행을 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참가국 철수

    이런 문제들로 인해 일부 참가국들은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영국은 전체 청소년 참가자 중 가장 많은 수, 약 4500명을 파견했습니다.

     

    하지만 행사장의 여러 문제점등의 이유로 철수를 결정하였고, 미국도 성인 자원봉사자 등을 포함해 총 1200명을 파견할 계획이었지만 마찬가지로 새만금에서의 문제점들로 인해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벨기에와 싱가포르 대표단도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부실한 운영과 계속된 참가국의 이탈로 인해, 이번 잼버리는 사실상 파행 상태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대회 조직위원회가 애초에 기대했던 6000억 경제적 효과는 물론, 국가의 명성도 손상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스카우트-학생들
    스카우트-학생들-대회중
    스카우트-야영

     

     

    마지막으로

     

    늦게나마 삼성, 조계종뿐 아니라 정부와 현대차, 이마트등 여러 기업들에 서 지원 및 후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회 개최 이전에 사전준비 미흡과 뒤늦은 지원들이 아쉽습니다. 어른으로써 청소년들이 많은 행사인 만큼 더욱더 신경을 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일을 교훈 삼아 다시는 이런 준비가 미흡한 대회개최는 없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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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이 좋은 추억과 경험을 쌓고 더 이상 문제없이 건강하게 대회를 잘 마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