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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병이 급격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주로 손, 발, 입에 물집과 발진이 생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빠르게 퍼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족구병의 원인과 증상,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족구병은 예방백신이 없어 평소 예방과 함께 수족구병 발생 시 대처와 관리가 중요합니다.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특히 본 내용을 참고하셔서 예방에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수족구병이란?
수족구병은 주로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손, 발, 입에 물집과 발진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콕사키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여름과 가을철에 많이 발생합니다.
수족구병과 함께 현제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영유아에게 더 위험한 백일해에 대한 정보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족구병의 원인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 A16과 엔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주로 사람 간의 접촉, 호흡기 분비물, 배설물 등의 오염물질을 통해 전파됩니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처럼 많은 아이들이 모이는 곳에서 쉽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수족구병이 크게 번지지 않아 집단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병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수족구병의 증상
수족구병에 걸리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초기 2~3일 동안 발열, 식욕부진, 인후통, 무력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손, 발, 입 안에 물집과 발진이 생깁니다.
- 7~10일 안에 대부분 호전됩니다.
하지만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경련,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중증 합병증을 의심하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합병증
수족구병은 일반적으로 경미하게 지나가지만, 드물게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합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 탈수: 발열과 입안의 물집 때문에 아이가 물이나 음식을 잘 섭취하지 못하면 탈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영유아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 무균성 뇌막염: 바이러스가 뇌와 척수를 감싸고 있는 막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무균성 뇌막염은 두통, 발열, 경부 강직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 뇌염: 수족구병 바이러스가 뇌를 침범하면 뇌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고열, 혼란, 경련, 의식 변화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며, 매우 드문 경우지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 심근염: 바이러스가 심장 근육에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 심근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흉통, 호흡 곤란, 피로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손발톱 탈락: 수족구병이 치유된 후 몇 주에서 몇 달 후에 손발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손발톱 탈락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새로운 손발톱이 자라납니다.
위와 같이 심각한 합병증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최근 수족구병 확산 현황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수족구병은 최근 10년간 가장 유행 중이며 최근 4주간 수족구병환자가 2.3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7월 셋째 주에는 0~7세 영유아 1000명 당 수족구병 의심환자가 78.5명에 달했습니다. 이는 이전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2019년 7월 14~20일의 77.6명을 넘은 수치입니다.
- 7월 첫 주: 61.5명 (07세)
- 둘째 주: 66.2명 (07세)
- 셋째 주: 78.5명 (07세) + 18.2명 (7~18세)
수족구 환자는 첫 주 61.5명, 둘째 주 66.2명, 셋째 주 96.7명으로 점점 더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족구병 예방 방법
수족구병은 백신이 없어 예방이 중요합니다. 최근 영유아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수족구병이 성인에게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아이에게서 수족구병이 옮아 크게 앓고, 후유증으로 손발톱까지 빠진 성인의 사례가 소개되었습니다. 따라서 예방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 손 씻기: 아이가 기저귀를 갈거나 화장실을 다녀온 후, 식사 전후,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손 씻기는 최소 20초 이상 비누와 물로 꼼꼼히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 청결 유지: 아이가 사용하는 장난감, 문 손잡이, 식탁 등 자주 만지는 물건은 자주 소독하고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공공장소에서는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 기저귀 관리: 아이의 기저귀를 갈 때는 일회용 장갑을 사용하고, 사용한 기저귀는 밀폐된 쓰레기통에 버리며, 기저귀를 처리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 개인 용품 사용: 아이가 사용하는 수건, 식기, 물병 등은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도록 하고, 개인 용품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 외출 자제: 수족구병이 유행하는 기간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합니다.
수족구병 발생 시 대처 방법
아이가 수족구병에 걸렸을 때 적절한 대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등원 자제: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아이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공공장소에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가정 내에서도 다른 가족들과 접촉을 최소화합니다.
- 수분 섭취: 아이가 탈수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게 합니다. 물, 이온음료, 미지근한 차 등이 좋습니다.
- 안정과 휴식: 아이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편안한 환경을 조성해 줍니다. 아이가 무리하지 않도록 활동량을 조절합니다.
- 증상 관리: 발열이나 통증이 있을 경우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해열제나 진통제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약물 사용은 반드시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 의료 상담: 아이의 증상이 심해지거나 고열, 구토,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의료진의 상담과 진료를 받습니다.
- 음식 관리: 아이가 입 안에 물집이 있을 경우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제공하여 식사를 도와줍니다. 뜨겁거나 매운 음식은 피합니다.
맺음말
수족구병은 주로 어린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성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으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그러나 철저한 예방과 적절한 대처를 통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여름철 모기로 인한 모기매개질병이 많습니다. 여름철 모기 퇴치 방법에 대해서도 참고해 보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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