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인가, 퇴행성인가? 관절염 증상 구분하기

류마티스와 퇴행성관절염은 둘 다 관절 통증으로 인해 혼동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대수롭지 않게 방치했다가 자칫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착각하기 쉬운 류마티스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과 증상의 차이 등을 구분해 보겠습니다.

 

 

 

류마티스와 퇴행성관절염은 둘 다 관절에 발생하지만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관절 통증 때문에 고생하고 계시다면 정확한 원인과 차이를 알고 빠르게 치료를 받아야 관절변형이나 기능 상실 등의 더 나쁜 상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인가, 퇴행성인가? 관절염 증상 구분하기

목차

• 류마티스와 퇴행성관절염의 발병원인
• 두 관절염의 증상 구분하기
• 류마티스와 퇴행성관절염의 치료와 관리/예방
• 관리 팁:손과 발의 관절염에 도움을 주는 파라핀 치료

 

류마티스와 퇴행성관절염의 발병원인

류마티스와 퇴행성관절염은 둘 다 관절에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발병원인은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류마티스관절염 원인부터 관리까지

 

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 체계가 자신의 몸을 공격하여 발생하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특히 작은 관절에 영향을 미치며, 초기 단계에서 손과 발의 관절에 염증이 나타나, 질환이 진행됨에 따라 더 많은 관절에 영향을 미칩니다. 여러 관절에 침범하여 심한 염증을 일으켜 영구적인 손상에 이를 수도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특히 여성에게 4배 정도 더 많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연령에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30~50대에서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구의 1%가 앓고 있다고 하는 류마티스관절염은 임신과 출산 등에 영향을 받는 걸로 봤을 때 여성호르몬과 관련이 있으며, 흡연, 가족력, 치주염, 환경적인 요인 등이 류머티즘관절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은

골관절염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오래된 기계도 낡고 고장 나듯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관절의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노화 과정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연골이 손상되면서 관절이 마모되고 통증, 경직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퇴행성관절염 원인부터 에방까지

 

주로 50세 이상에게서 많이 발생하지만 과체중, 관절에 가해지는 과도한 스트레스, 이전의 관절 부상 등 다른 요인들도 퇴행성 관절염의 발병의 위험 요인입니다. 주로 무릎, 엉덩이, 손가락, 척추에 영향을 줍니다. 초기에는 통증과 뻣뻣함이 주된 증상이지만, 진행됨에 따라 관절의 변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 관절염의 증상 구분하기

이제 혼동하기 쉬운 류마티스관절염과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을 아래 표로 이해하기 쉽게 구분해 보겠습니다.

 

구분	류마티스	퇴행성
영향을 받는 관절	손가락,발가락,손목등 말초관절 양쪽관절에 대칭적으로 침범	손가락 끝마디, 체중이 실리는 무릎,어깨,허리 ,엉덩이 등 한쪽관절로 시작
손가락에 발생했을때 구분하는 법	손바닥에 가까운 관절과 손가락의 중간마디(두번째관절), 손목.양손 동시 나타남	손가락 끝마디 관절(손가락 끝 작은 관절)과 엄지 손가락의 기저부
증상의 시작	급작스럽고 심각한 통증.아침에 뻣뻣함이 1시간이상 지속,관절에 붓기나 열감동반,움직여야 좋아짐	점진적인 통증 시작,사용 후 통증이 악화,아침 뻣뻣함이 비교적 짧게 지속,
전신증상	피로감, 발열,근골격 통증 등 동반가능	동반하지 않음
촉감	말랑함	딱딱
염증의 정도와 분포	주변조직에도 염증(붓기,열감으로 나타남)	관절내부로 국한, 외부확산 드물다
관절의 변형	양손이 비슷하게 변형되며, 손가락이 바깥쪽 또는 안쪽으로 휘는 현상	한쪽 관절에 더 흔하며, 관절 가장자리에 뼈가 돌출(손가락 끝마디 골극), 관절 사이가 좁아짐
기증적 영향	손가락(관절)을 펴거나 구부리기 힘들어짐(기능 상실)	관절이 뻣뻣해지고,움직일때 통증 동반

 

 

류마티스와 퇴행성관절염의 치료와 관리/예방

 

치료법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목표:면역 체계의 과잉 반응을 억제하여 염증을 줄이고, 관절 손상을 방지합니다

 

 

 

약물 치료

• 질병의 진행을 늦추는 항류마티스약(DMARDs)으로 질병의 진행을 늦추고 관절 손상을 예방합니다.
• 생물학적 제제와 JAK 억제제는 특정 면역 반응을 타깃으로 하여 염증을 줄입니다.
•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단기적으로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 데 사용됩니다.

보통 류마티스 약은 억제효과가 4주 이후부터 나타나 6개월 정도에 최대로 효과가 나타나 이후 지속됩니다. 류마티스관점염은 약물을 중도에 임의로 중지하면 안 됩니다. 만일 증상이 완화되었다고 투약을 중지하면 증상이 재발 악화되니 증감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야 합니다.

 

퇴행성관절염

치료 목표:통증을 관리하고, 관절 기능을 유지 및 향상합니다.

 

약물 치료

•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로 통증과 염증을 줄입니다.
• 아세트아미노펜은 경미한 통증 관리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 관절 내 주사(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는 히알루론산)가 통증 완화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인가, 퇴행성인가? 관절염 증상 구분하기

 

관리 및 예방 전략

류마티스관절염

• 생활 습관: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체중 유지는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전반적인 건강을 향상합니다.
• 통증 관리: 열 또는 냉찜질, 물리치료, 그리고 적절한 휴식이 포함됩니다.
• 식습관: 염증을 줄일 수 있는 식단(예: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을 권장합니다.

 

퇴행성관절염

• 생활 습관: 저강도 운동(예: 걷기, 수영)이 권장되며, 과체중일 경우 체중 감량이 중요합니다.
• 통증 관리: 온찜질 또는 냉찜질, 물리치료, 그리고 관절을 지지해 주는 보조기의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예방 전략: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일상 활동의 조절과, 관절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두 질환 모두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생활 습관은 중요하지만, 치료법의 초점과 약물의 선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면역 체계의 조절에 중점을 두고,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통증 관리와 관절 기능의 유지에 초점을 맞춥니다.

 

자가면역질환 증상부터 관리까지

 

관리 팁 :손과 발의 관절염에 도움을 주는 파라핀 치료

손과 발의 관절염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파라핀 치료는 녹인 파라핀 왁스에 손이나 발을 담그고, 깊은 열을 제공함으로써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 순환을 개선합니다. 이로 인해 통증이 줄어들고, 관절의 유연성이 높아집니다.

 

파라핀 치료는 집에서도 쉽게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파라핀 왁스를 용기에 녹인 후, 손이나 발을 천천히 왁스 속에 몇 번 담갔다 빼내면서 왁스의 층을 만듭니다. 이후 따뜻함을 유지하기 위해 손이나 발을 랩핑해 수건으로 감싸고, 약 15~20분 정도 기다리면 됩니다.

 

피부가 촉촉해지는 부수적인 이점도 있지만, 주의할 점은 피부에 열상이 있거나 특정 질환으로 인해 열 치료가 금기인 경우에는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파라핀 치료가 적합한지 확신이 들지 않으면 전문가와 먼저 상담해 보세요.

 

 

마치며

류마티스와 퇴행성관절염을 구분하는 법과 원인, 치료등의 차이를 알아보았는데요. 관절 통증을 겪으시는 분들 중 특히 어르신들이 관절 통증을 나이 들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병원을 안 가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그렇게 방치하다 관절 변형이나 기능 상실 등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몸과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평소 올바른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등을 생활화하고, 만일 지속적으로 관절에 불편함이나 통증이 발생하면 최대한 빠르게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