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9. 24.

    by. 바디앤소울

    간질성 폐질환은 한 가지의 병이 아닌, 폐의 간질에 생기는 200여 가지 호흡기 질환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이번 게시물은 간질성 폐질환이라는, 조금 생소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이야기해 볼 건데요. 이 질환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간질성-폐질환-원인-및-증상-치료방법

    목차

    간질성 폐질환이란

    간질성 폐질환이란 폐포와 혈관사이의 공간(간질)에서 여러 가지 세포들이 염증반응을 일으켜 생기는 질환으로 폐가 딱딱하게 섬유화 되는 질환입니다. 크게 원인이 있는 경우와 원인이 불명확한 특발성 간질성 폐질환으로 분류됩니다.

    환자의 나이는 50대부터 70대 전후까지 많이 나타나며 남성이 여성보다 1.2배 많습니다

     

    간질성 폐질환 원인

    원인은 다양하지만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건 없지만 환경오염물질 노출, 약물, 유전적 요인, 류마티스 등의 자가 면역질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간질성 폐질환 증상

    다양한 증상이 있을 수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호흡곤란과 마른기침입니다. 특히 걸을 때 숨이 차며 계단, 비탈길등을 오를 때 더욱 심해집니다. 또한 가래, 흉부불편감과 기침 시 가슴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피부나 눈 등 다른 신체 부위에 이상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며, 피로감 및 체중감소 현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증상이 폐렴과 비슷해 오인해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3주 이상호흡곤란과 마른기침이 지속되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 폐섬유증이 많은데 섬유화가 많이 진행된 경우는 폐에 벌집모양의 구멍이 뚫리게 되고 일상생활이 어려운 호흡곤란이 생기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폐렴과의 차이: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에 의해 감염되지만 간질성 폐질환은 외부환경에 의해 발생합니다

    간질성 폐질환 원인 및 증상;#44;치료방법
    출처-픽사베이

     

    간질성 폐질환의 진단

    먼저 직업력을 포함한 문진과 진찰이 필수이고 흉부 방사선 촬영을 하게 됩니다. 이때 정상 소견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일부에서만 결절 혹은 음영 증가 소견이 관찰됩니다.

     

    이후 CT 검사를 진행하는데 이때 특징적인 병변 부위가 발견될 시 확진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하지만 영상의학검사만으로 100%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렵기 때문에 조직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간질성 폐질환의 치료

    안타깝게도 현재까지는 명확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여러 가지 방법들을 복합적으로 이용하여 질병의 진행을 늦추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약물치료로는 스테로이드제제나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며 운동요법 및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합니다. 또한 산소공급 요법 역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말기 간질성 폐질환 환자의 경우에는 폐 이식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위험요인

    아직까지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특별한 위험인자라고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다만 가족력이 있거나 장기간 흡연을 한 사람이라면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침하는-남자
    청진기-약-의료기구
    담배-호흡기

     

    예방법

    • 환경노출: 조류 연구, 농부, 목수, 선원, 광부 등 일부 직업군은 이 질환의 위험이 높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일을 하는 경우엔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가능한 먼지나 가스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 흡연: 흡연이 폐에 안 좋은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죠. 간질성 폐질환의 위험을 줄이려면 흡연을 피하고, 이미 흡연자인 경우에는 담배를 끊는 것이 좋습니다.
    • 직업적 안전 수칙 준수: 먼지, 화학물질, 산업 폐기물 등으로 인한 폐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작업장에서 안전 지침을 준수합니다.
    • 건강한 생활습관:균형 잡힌 식사, 꾸준한 운동, 충분한 수면 등의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몸상태를 잘 유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