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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코피가 나는 여러 가지 이유와 질병, 코피가 났을 때 멈추게 하는 법, 그리고 예방은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도움을 받아야 하는 심각한 경우 등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가끔 잠을 설쳤거나 무리하게 일을 한 다음에 코피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 코피가 나는 걸까요?
코피는 여러 가지 상황이나 원인으로 날 수가 있는데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은 경우들이 대부분이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 안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코피가 나는 이유와 질병은 어떤 게 있는지 그리고 대처법 등을 알아두시는 게 좋아요.
목차
1. 코피가 나는 일반적인 이유는?
코피가 나는 이유는 자연스럽게 발생하기도 하고, 외상, 또는 질환으로 인해 코피가 나기도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너무 잠을 못 잤다거나 일을 무리하게 했다거나 해서 나는 경우는 혈압 때문입니다.
코피의 90% 정도가 비중격 앞쪽의 특정 부위인 키셀바흐에서 잘 나는데, 이곳에는 작은 혈관들이 밀집되어 있어 혈압이 증가하면 혈관이 터지면서 코피가 날 수 있어요. 더구나, 이 부위의 혈관은 코의 표면에 가까이 위치해 있어 코피가 더 쉽게 날 수 있습니다
몸이 피곤하게 되면 신체리듬과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서 혈관 수축이 일어나면서 혈압이 오르게 되는데 특히 아침에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에 무리를 했을 때 아침에 코피가 나는 경우가 많을 거예요.
그리고, 잠의 부족, 스트레스등도 코의 혈관을 부풀게 하거나, 코점막 염증을 만들어 코피가 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피곤할 때 몸의 기능 저하로 코점막이 건조해져서 자극에 쉽게 피부가 벗겨지며 피가 나 기도하며, 코를 후비다 상처를 내어 코피가 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코피를 너무 자주 흘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구조적으로 코의 비중격이 한쪽으로 휘어있거나 돌출돼서 계속 한쪽으로 마찰이 생긴 게 누적되어서 점막 손상이 생겼다면 조금만 피곤해도 코피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앞서 말한 대부분의 코피(전방출혈)는 금세 멎지만 지속적이거나 심한 출혈의 경우엔 심각한 질병일 수도 있습니다.
2. 코피가 발생될 수 있는 질병
다음은 코피가 발생될 수 있는 질병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염증: 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등으로 인한 코 내부 염증이 코피의 일반적인 원인 중 하나입니다.
- 비중격 질환: 비중격 만곡, 비중격 천공 등의 질환은 비중격부에 문제가 있어 코피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종양: 한쪽 코가 지속적으로 막히거나 잦은 출혈이 있는 경우, 종양이나 조직 이상이 코피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 고혈압과 동맥경화: 고혈압이나 동맥경화로 인해 혈관 문제가 발생하면 후비강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혈액응고장애: 혈액응고 관련 문제가 있는 경우나 항응고제를 복용하면 혈액이 응고되지 않고 코피가 나올 수 있습니다.
- 자반증: 혈소판 감소증으로 인해 상처가 있을 때 충분한 응고가 이루어지지 않아 코피가 나올 수 있습니다.
- 백혈병: 혈액 세포 이상증가로 인해 혈액 응고 능력이 감소하고 혈전 형성 가능성이 높아져 코피가 나올 수 있습니다.
- 급성 류머티즘염:감염으로 인한 인후두염의 합병증으로 심장 염증을 유발하여 코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코피 멈추게 하는 방법과 대처
- 코피가 나면 일단 앉아서 피가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목을 약간 앞으로 숙여서 지혈을 해야 합니다.(10분 정도)
- 이때 콧등아래 연골(콧방울)을 깊게 쥐고, 호흡은 입으로 하고 피를 삼키면 안 됩니다.
- 간혹 피가 넘어가면 뱉어내야 합니다.(피가 폐로 들어가면 폐렴유발 위험)
- 얼음주머니나 찬물수건등으로 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후지나 솜으로 세게 막는 행동은 점막손상을 더 유발할 수 있으니 하지 않는 게 좋아요.
- 피가 멈춘 후 한동안은 코를 만지거나 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코피가 지혈이 된 후에는 코점막 전용연고를 발라주세요.
- 지혈을 해도 멈추지 않는다면 코앞쪽이 아닌 뒤쪽에서 발생한 것(후방출혈) 일 수 있으니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세요.
4. 일상에서 예방하는 법
-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등의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 면역력을 관리하세요.
- 알레르기가 코피의 원인인 경우, 알레르기 테스트를 받고 알레르기에 반응하는 물질을 피하거나 알레르기 치료를 하세요.
- 대부분의 경우 손가락에 의한 외상이 많아요 코에 손을 대지 않도록 하세요.
- 집 안의 심한 온도차나 건조한 환경은 비점막과 혈관에 영향을 줘요.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자주 환기시키세요.
- 만약 코피가 지속되거나 심한 경우 전문의에 적절한 검사와 진단을 받으세요.
5. 심각한 경우
5-1. 지속적인 출혈: 만약 코피가 지속되거나 심한 경우,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지나치게 많은 피를 잃을 수 있으며 건강에 위협을 줄 수 있습니다.
5-2. 피부색 변화: 코피로 인해 피부가 창백하거나 청색으로 변하는 경우, 산소 공급이 부족한 심각한 상황일 수 있으므로 즉시 응급조치가 필요합니다.
5-3. 호흡 곤란: 코피로 인해 호흡이 어려운 경우 전문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호흡 곤란은 심각한 상황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5-4. 기운이 떨어짐: 코피로 인해 혈압이 급격하게 떨어져 기운이 없거나 실신하는 경우.
5-5. 복통 또는 어지러움: 코피로 인해 복통, 어지러움, 구토 등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이러한 증상은 심각한 출혈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5-6. 악화된 상태: 코피가 급격하게 악화되는 경우. 코피의 양이 계속 늘어나면 응급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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