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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점점 증가하고 있는 초로기 치매(젊은 치매)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초로기 치매가 무엇이며 발병원인부터 자가진단방법, 그리고 초로기 치매에 걸리지 않게 예방하는 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치매는 오랫동안 노인성 질환으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에는 40~50대에서도 초로기 치매를 겪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목차
- 젊은 치매, 초로기 치매, 영츠하이머: 용어의 이해와 구분
- 초로기 치매의 증가 추세와 사례
- 초로기 치매의 주요 원인 - 알츠하이머병(영츠하이머)
- 알츠하이머병의 기전
-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
- 초로기 치매 자가진단
- 초로기 치매 예방법
젊은 치매, 초로기 치매, 영츠하이머: 용어의 이해와 구분
치매에 관한 뉴스를 접할 때 '젊은 치매', '초로기 치매', 그리고 '영츠하이머'라는 용어를 듣습니다. 초로기 치매는 젊은 치매의 의학적 용어이고 젊은 치매는 좀 더 대중적인 언어로 같은 상황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됩니다.
65세 미만의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치매 증상을 의미하며, '노인성 치매'와 구분됩니다. 여기에는 알츠하이머병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치매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치매의 형태
- 알츠하이머병 (Alzheimer's Disease)
- 혈관성 치매 (Vascular Dementia)
- 프런트템포럴 치매 (Frontotemporal Dementia)
- 루이체 치매 (Lewy Body Dementia)
- 파킨슨병 치매 (Parkinson's Disease Dementia)
반면, '영츠하이머'는,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알츠하이머를 가리키며, 초로기 치매 중에서도 알츠하이머병으로 진단된 경우를 영츠하이머라고 합니다.
초로기 치매의 증가 추세와 사례
202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치매 진료 현황 분석에 따르면, 초로기 치매환자가 전체 치매환자의 10%에 달한다고 합니다. 연평균 증가율은 15%로 주 환자층인 65세 이상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숨은 환자까지 하면 대략 20%에 달할 것이라라고 추정된다고 합니다.
최근에 제가 자주 유튜브로 접하던 모 유명 강사가 숫자를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접하기도 하였는데, 초로기 문제가 얼마나 가까이 다가왔는지 실감을 하게 됩니다.
초로기 치매의 주요 원인 - 알츠하이머병(영츠하이머)
초로기 치매의 원인은 다양하며,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특정 유전자 변이
- 신경퇴행성 질환: 알츠하이머병 등
- 혈관 문제: 뇌의 혈관 손상
- 외상성 뇌 손상: 머리 부상 등
- 생활 습관과 환경적 요인: 부적절한 식습관, 운동 부족 등
- 정신 건강 문제: 우울증과 같은 장기적인 정신 건강 문제
치매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지 기능 장애입니다. 현재까지 약 80~90가지의 질환이 치매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 중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루이체 치매가 가장 주요한 질환으로 꼽힙니다.
특히, 초로기 치매 환자 중 상당수는 알츠하이머병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노인성 알츠하이머병에 비해 유전적 요인이 강하고, 뇌세포 손상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최근 연구와 관찰에 따르면,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도 초로기 치매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장시간의 스크린 노출은 주의력과 집중력 감소, 수면 패턴 변화, 사회적 상호작용 감소 등을 일으켜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의 기전
알츠하이머병은 복잡한 발병 기전을 가지고 있으며, 이 중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의 역할이 핵심적입니다.
베타 아밀로이드의 역할: 베타 아밀로이드는 뇌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고 분해되는 단백질입니다. 그러나 알츠하이머 환자에서는 이 단백질이 뇌 내에서 정상적으로 분해되지 않고 축적되어, 결국 뇌의 신경세포를 파괴합니다. 이 과정은 뇌의 신경 망을 손상시키고, 결국 인지 기능의 저하로 이어집니다.
염증 반응과 신경세포 손상: 축적된 베타 아밀로이드는 뇌 내 염증 반응을 유발하여, 신경세포에 더욱 큰 손상을 입힙니다. 이는 뇌의 구조와 기능을 점차적으로 파괴하여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가속화시킵니다.
진단 방법
알츠하이머병에서는 베타 아밀로이드가 실제 증상이 나타나기 15~20년 전부터 뇌에 축적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조기 진단은 이런 변화들을 초기 단계에서 감지하고, 치매의 진행을 늦추거나 관리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에는 여러 방법이 사용됩니다. 인지 기능 검사, 뇌 영상 검사(CT, MRI), 그리고 베타 아밀로이드 수치를 평가하는 혈액 검사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검사들은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발견과 관리 계획 수립에 큰 도움을 줍니다.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
발병 초기에는 노년기 치매에서 보다 흔히 나타나는 기억력 손실보다 다른 증상들이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로기 치매 환자들은 성격 변화, 판단력 저하, 이상 행동과 같은 비인지 증상들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연령대의 치매 환자들은 진단을 받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는데, 치매 증상을 일반적인 스트레스나 피로로 오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매는 특히, 조기발견이 중요합니다. 조기발견은 빠르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잘 관리할 수 있어, 환자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치매는 건강한 생활 습관과 적절한 건강 관리를 통해서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게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초로기 치매 자가진단
치매 초기 징후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건망증(기억 상실)
- 최근 일어난 사건이나 중요한 날짜를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 최근에 들었던 이야기나 약속을 자주 잊는다.
- 중요한 개인적 사항 (예: 배우자의 생일, 결혼기념일)을 잊어버린다.
일상생활의 변화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
- 평소와 다른 일상 활동이나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반복적인 행동
- 이미 한 일을 잊어버리고 같은 일을 반복한다.
대화 및 의사소통의 어려움
- 대화 도중에 방금 하던 이야기를 잊는다.
- 하고 싶은 말이나 표현이 떠오르지 않는다.
- 물건의 이름을 즉시 떠올리지 못한다.
독서와 이해력 감소
- 신문, 잡지,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 독서 시 같은 문장을 여러 번 읽어야 내용을 이해한다.
위치 감각 및 방향 감각 상실
- 익숙한 장소를 기억하지 못한다.
- 길을 잃거나 길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계산 및 재정 관리 능력 저하
- 계산하는 능력이 떨어졌다.
- 돈 관리에 실수가 잦다.
기술 및 기구 사용의 어려움
- 과거에 자주 사용하던 기구나 기술을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사회적 상호작용 감소
- 말수가 줄고,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이러한 증상들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되거나, 지속적으로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면, 꼭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초로기 치매 예방법
균형 잡힌 식사: 뇌 건강에 좋은 식단을 유지하면 전반적인 건강과 함께 인지 기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과일, 채소, 전곡, 견과류, 올리브 오일, 생선을 포함하는 지중해식 식단이 권장됩니다.
신체 활동 유지: 규칙적인 운동은 뇌 혈류를 촉진하고 인지 기능 감소를 늦추는 데 중요합니다. 주 3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걷기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흡연과 과음 피하기: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며, 치매 발병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건강을 위해 금연과 절주를 실천하세요.
정신 건강 관리: 우울증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는 치매와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울증이 있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회적 및 정신적 활동 참여: 취미 활동, 사회적 교류, 정신적 도전을 통해 뇌를 활성화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립적인 생활 유지: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유지하는 것이 인지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립적인 생활은 뇌를 자극하고 인지 능력을 유지하게 해 줍니다.
머리 부상 주의: 머리 부상은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항상 안전에 주의하세요.
약물 남용 방지: 장기간의 약물 남용은 뇌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약물 사용에 주의하고 남용을 피해야 합니다.
만성 질환 관리: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높은 콜레스테롤과 같은 만성 질환은 치매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이 있다면 각 질환에 맞게 관리를 꾸준히 해 건강을 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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